CT검사와 조영제 사용에 대한 궁금증
CT란 Computed Tomography로 X-선을 투과 시켜 흡수 차이를 컴퓨터로 단면영상 혹은 입체영상을 얻는 영상진단법입니다.
CT검사는 일반 X선 검사와 달리 우리의 몸을 김밥 자리듯이 단면을 볼수 있게 합니다.
CT검사를 하기전 궁금증이 많습니다. 병원에서 설명을 해주지만 이해 하기 어려웠던 정보를 적어 두었습니다. 참고하시고 어려운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조영제를 사용하는 CT검사
: 방사선을 흡수하여 밀도가 다른 혈관이나 병변들의 구분이 용이하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조영제사용의 부작용이 있어 환자들이 검사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영제 사용의 부작용
일반적으로 가벼운 두드러기, 가려움, 구토
심한경우 얼굴 부종, 어지러움, 저혈압,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 쇼크 발생
CT조영제 부작용 발생 빈도
조영제를 사용한 환자의 0.7~3.1% 정도의 부작용
심각한 아나필락시스 반응 0.02~0.04%
보고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는 조영제 노출(그러니까 조영제를 주사하고)로 부터 평균 시간간격은 11분, 가장 빠른경우 5분내에 Shock반응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각적 반응으로 인해 병원에서는 신속한 진단, 에피네프린 투여, 산소공급, 기도유지를 하는등의 처치를 하게됩니다.
CT검사란?
X-ray검사는 단면만 검사하는 반면
CT검사는 X선 튜브와 탐지기가 인체주위로 360도 회전하면서 여러 각도로 반복하여 사진 촬영
X선 흡수 정도를 회색조 단계로 컴퓨터 화면에 재구성한 영상입니다.
X선 흡수 정도는
공기로 가득찬 폐는 과투과 하기때문에 검게 나타나고
뼈는 투과하지않기때문에 하얗게 나타납니다.
근육, 복부등은 비슷한 밀도를 보이기때문에 구분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조영제를 주입해 영상을 봅니다.
CT조영제 사용
CT조영제는 의심되는 병소, 인체내부의 윤곽, 형태를 뚜렷하게 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하므로 대부분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CT검사의 장점
- 검사 시간 단축으로 1회조영제 주입으로 여러 종류의 검사가 한번에 가능 / 검사 소요시간 10~15분
- 연속적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경우 이전상태와 비교할 수 있는 정량적 진단이 가능
- 혈관계통 검사시 침습성이 적고 검사소요시간이 짧음
- 심한 외상환자, 응급환자, 폐쇄성공포증 환자, 신체내 금속 물질 부착환자 <- MRI를 사용하지못하는 환자들이 사용가능
CT검사의 제한점
- 타검사에 비해 방사선 피폭이 많음
- 조영제 사용의 부작용 위험
- 검사비가 비쌈
뇌 CT검사 판독
뇌 일반적인 검사, 뇌출혈, 뇌경색 진단시 사용
- 좌우 대칭여부
- 뼈는 흰색
- 수액이 있는 뇌실은 검은색
- 출혈은 흰색
- 경색이나 부종은 검은색으로 보임
복부 CT검사
외상성 질환, 복부 소화기, 간담도, 비뇨기계질환 진단 시 사용
특히 췌장은 다른 장기들로인해 숨겨져 있어 CT검사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복부 검사는 잘보이게하기위해 검사 전 물 500cc를 마시고 조영제를 주사합니다.
조용제사용의 부작용
- 조영제 과민반응 :
1. 급성반응: 투여 후 1시간 내 발생, 아나필락시스 반응
2. 지연성 반응: 투여 후 1시간 이후 부터 수일사이에 발상, 아나필락시스와 무관 - 조영제 관련 급성 신장손상 -> 신장의 신세뇨관에 독성작용을 해서 생김
1. 혈청크레아티닌이 0.3mg/dL 이상 증가하였을 경우
2. 혈청 크레아티닌의 백분율이 50%이상 증가하였을 경우
3. 최소 6시간동안 소변량이 0.5mg/kg/시간 이하로 감소하였을 경우
=> 보통 신장기능이 손상된 환자에게서 생김
당뇨약과 조영제 사용
메포민 당뇨약을 복용 중이시면 주치의에게 반드시 말을 해주어야합니다.
메트포르민(메포민)은 90%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 됩니다.
조영제는 요오드화 조영제, 바륨 조영제가 사용되는데 특히 요오드계 조영제는 신장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신기능이 손상된 환자는 메트포르민의 부작용인 유산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메트포르민 복용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검사 당일 부터 검사 후 48시간 동안은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합니다.
CT검사 전 금식
-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 전 흡인성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금식이 필요하다는 증거는 없음
- 물과 같은 맑은 액체류를 섭취하는 것을 권고
- 복부 검사의 경우, 적절한 영상을 얻기 위해 음식 제한이 필요한 경우 각검사 종류에 따라 금식 시행
- 병원별 금식시간 기준은 다름
조영제 부작용 예방 및 전 처치
조영제 중증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
대체검사 , 대체 조영제, 스테로이드 및 항히스타민제 사용
조영제 검사시 바늘 굵기가 굵은 이유
: 조영제를 주입시 주입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술할때 사용하는 굵은 바늘인 18G를 사용합니다.
CT검사 중 알아야 할 것
아래에는 조영제 주입 전 일반적 반응을 적어 두었습니다.
- 발열: 몸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남
- 매스꺼움: 코에서 약 냄새가 날수 있음. 입으로 호흡하도록 함. 코마개를 사용하면 나을 수 있음
- 소변이 흐르는 느낌: 몸에서 뭔가 흐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음. 특히 여성이 경우 많이 느낌
CT검사 후 알아야 할 것
- 검사 후 조영제의 체외 배출을 돕기 위해 수분섭취, 배뇨 하기
- 검사 후 30~60분 정도 귀가하지 말고 병원에서 머무르면서 부작용 관찰
- 검사 후 일시적으로 어지러움 유발될 수있으므로 의자에 앉아 안정을 취함
임신과 CT검사
- 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 조영제를 임신한 여성에게 사용 할 수 있음
임신 중 산모에게 조영제를 준경우 출산 첫 주 이내에 신생아의 갑상선 기능 확인이 필요 -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과 모유 수유와는 관련 없음
조영제 투여 후 모유 수유 가능
MRI조영제 부작용이있었는데 CT 조영제 검사를 해도되나요?
MRI조영제와 CT조영제와 다른 종류이므로 CT조영제 주사를 맞아도 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이력이 있기때문에 검사 전 주치의에게 이 사실을 알리도록 해야합니다.
결론
CT검사와 조영제 사용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 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할때 봐야하는 병변에 따라 MRI를 할수도 CT를 찍을 수 도있습니다. CT의 경우에도 조영제를 사용하느냐 안하느냐로 나뉩니다. 하지만 조영제를 사용할 경우 병변이 더 뚜렷하게 보여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필요합니다. 조영제의 사용에 따른 부작용과 대처법을 알아보고 정확한 진단검사를 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