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미녹시딜 탈모약으로 사용시 올바른 복용방법과 부작용
유전적인 요인과 고칼로리식품 등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탈모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탈모로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녹시딜이라는 약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혈압약인 미녹시딜을 탈모약으로 사용 시 올바른 복용방법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녹시딜이란?
미녹시딜(Minoxidil)은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세동맥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약리작용을 합니다. 부작용은 빈맥(두근거림), 수분 저류(부종) 등이 있습니다.
탈모약으로써의 원리
혈압약으로 사용할 시 세동맥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원리처럼 피부의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이를 통해 혈류량이 증가시켜 모낭세포의 발모를 촉진시킵니다.
미녹시딜 복용법
- 바르는 미녹시딜(액체형)의 경우 모발,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남성은 하루 두번(아침,저녁), 여성은 하루 한번 1ml씩 바릅니다. 여성의 경우 약의 다모효과(부작용)가 크기 때문에 용법과 용량을 잘 지켜야 합니다. 남성용은 5%, 여성용은 2~3%의 용량을 바릅니다. 약물이 최소 4시간은 도포되어있어야 효과가 나타나기때문에 약물 도포 후 샤워나 머리감기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용제의 경우 최소 4개월동안 발라야합니다. 사용하다가 중단할경우 탈모가 재발될 수 있습니다.
- 알약으로 된 미녹시딜의 경우 보통 고혈압 환자에게 씁니다. 예전에는 여러가지 루트로 해외 직구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약품이기때문에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처방전을 통해 약국에서 구입하도록 합니다.
미녹시딜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 18세 미만이나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에게는 금합니다. 미녹시딜은 동물실험에서의 유산, 기형결과가 있습니다. 태아의 뇌,심장등의 기형과 유산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수유부에대해서는 수유시 영향을 미치는지 결과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소양증, 부종: 미녹시딜은 세동맥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모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세동맥 확장은 피부의 혈액 증가로인해 소양증(간지러움), 부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가슴통증, 두근거림: 혈관계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이 증상이 발생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합니다.
- 홍조, 따가움: 두피가 빨게지거나 따가울수 있습니다. 피부에 미녹시딜이 반응하며 생기는 증상입니다. 경과를 지켜보다가 증상이 심하다면 의료전문가와 상담을하면 약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약으로 대체하도록 합니다.
- 다모증: 원하지 않는 부위에 거뭇거뭇하게 털이 자랄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수염이 굵어지고 많이 난다던지 여성의 경우 콧수염이 거뭇하게 자라고 얼굴 솜털이 까맣게 자라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Q. 바르는 미녹시딜과 먹는 미녹시딜의 차이는?
바르는 미녹시딜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지만 알약 미녹시딜은 혈압약으로 사용하므로 병원에서 의사 처방전을 통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러 유투브의 피부과 전문의나 미국 학회지를 찾아보면 먹는 미녹시딜이 효과가 더 크다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먹는 미녹시딜의 경우 다모증의 부작용과 혈압강하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암암리에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여 복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안전을 위해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처방전을 받아 구매해야합니다.
Q. 효과 나타날때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미녹시딜은 최소 4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합니다. 미녹시딜의 효과는 피부 털을 나게 하는 세포에 혈액을 집중시켜 영양을 공급하여 털을 나게 합니다. 털이 빠지지 않게 하는 약효는 없기 때문에 약물을 중단하게 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4개월 이상 용량와 용법을 지켜 사용한다면 3개월 이후로 가늘고 엷지만 모발이 자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Q. 얼마나 발라야 하나요?
두피를 적실적도로 듬뿍 바르는 경우도 많지만 이 효과는 미미합니다. 정해진 용법 1ml를 지키며 꾸준히 매일매일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여자탈모 환자가 미녹시딜을 사용해도 되나요?
남성은 5%, 여성은 2% 의 외용제를 사용합니다. 이는 여성이 약물의 역치가 더 낮기 때문입니다. 여성이 남성용 농도를 사용할 경우 다모증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결론
혈압약으로 개발된 미녹시딜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요즘에는 탈모약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 사용한다면 탈모에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제가 적은 부작용 이외에 성기능 장애나 심혈관계 부작용을 경험하시게 된다면 의사진료를 무조건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